아르헨티나가 경기력과 매너 모두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2026 북중미 월드컵 2연패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스페인에 0대 1로 패했습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58년과 1962년 브라질 이후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내내 스페인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정규시간 90분 동안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7경기 가운데 6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치는 등 안정적인 수비력을 앞세웠고, 연장 후반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리오넬 메시는 그라운드에 주저앉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반면 경기 직후 양 팀 선수들 사이에서는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레안드로 파레데스는 스페인의 에릭 가르시아와 가비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고, 주심은 경기 종료 후 파레데스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BBC 해설위원인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출신 앨런 시어러는 "파레데스는 상대 선수의 얼굴을 향해 여러 차례 강하게 주먹을 휘둘렀다"며 "패배가 얼마나 아픈지 이해하지만 종료 휘슬 이후 그런 행동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영국 미러는 곤살로 몬티엘 역시 경기 종료 후 상대 선수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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